봉화유기는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, 전국의 많은 장인들에게 제조기술을 전파한 우리나라 유기 제조의 발상지입니다. 전성기 때에는 전국 수요의 70%를 차지하던 것이 일제시대를 거치면서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질 위기에 처했었고 그 제작기법의 보존이 요구됨으로 인해 1994년 9월 29일 경상북도 무형문화재 22호로 지정되었습니다.

저희는 숱한 우여곡절을 거치면서 사양길에 있는 봉화유기와 씨름하고 억척스럽게도 수작업을 고집하며 3대째를 이어오고 있습니다. 지금 이 순간에도 외롭게 전통문화를 지키며 옛 선조들의 멋과 향기를 보급하느라 땀을 닦을 여유도 없이 바쁘게 손을 놀리고 있습니다.

우리 고유의 전통은 날로 희미해지고 있습니다. 옛것을 되살리고 사라져가는 전통을 지키며 유기를 우리 삶 속에 소중한 문화유산으로 머물게 하는 것은 우리의 것을 지켜나가겠다는 긍지와 자부심을 가진 여러분 모두의 몫입니다. 감사합니다.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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